자전거에 달린 아파트 주소(주인)가 바뀌어 있습니다. 이건 법보단 심리 상담(?)에 가까운 글이에요. 그냥 썰 읽듯히 봐주시면
이건 법보단 심리 상담(?)에 가까운 글이에요. 그냥 썰 읽듯히 봐주시면 되겠네요.저희 아파트는 자전거 안장 밑에 코팅된 견출지에 몇동 몇호라고 매직으로 써 놓는 것으로 주인을 분간 및 아파트 주민이라고 인식합니다.저는 자전거를 2018~19년 정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쨋든 제 기억상 한 6~7년은 자전거를 방치해 놓았습니다. 그 기간 도중에 한 번 자전거를 확인했는데 안장에 어떤 부분이 빠졌는데 그대로 쏙 나왔고 고치기도 귀찮고 먼지도 많이 묻어서 그 뒤로 위 기간대로 방치했었죠.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그러니까 방치하고 난 뒤 6~7년 뒤인 오늘 자전거가 어떻게 되어 있나 확인하러 갔는데 견출지에 다른 호수가 적혀 있었습니다. 제 호수는 제 기억상 많이 지워져 있었는데 그 새로운 견출지에는 새 매직으로 명확히 써져있었습니다. 하지만...,자전거의 상태는 먼지는 당연하고 타이어 양쪽 바람 모두 빠져있었고 체인은 빠지고 많이 녹슬었으며 페달 2개는 모두 사라져 있었습니다. 근데 안장은 고쳤는지 빠지진 않더라구요.새로운 사람(?)도 타다가 안 탔는지 자전거 상태가 저렇게 된거 보고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마치 제가 전전 주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1. 자전거에 대한 추억이 갑자기 많이 떠올랐습니다. 엄마 가게 했을 때 그거 타고 간 거랑, 넘어졌을 때 별 생각이 다 나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짠하고 그래서 호수가 바뀐 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도 싶었지만,,, 2.사실 저렇게 오래 방치되고 페달도 없는 자전거를 복구하는 것도 비용도 많이 들 것 같고 3. 사실 자물쇠 비밀번호도..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ㅋㅋ질문: 만약 이 상황이 여러분의 상황이라면 이걸 경비실이나 당사자에게 말해서 되찾으실건가요? 혹은 그냥 자전거와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만 가슴에 새긴채 그냥 두실 건가요?
안녕하세요.
그냥 잊어버리시는게 현실적일듯 합니다.
방치후 6~7년인데 혹시라도 그 중간에 방치자전거에 대한 처리가 있었을수도 있고요, 처리하게 되었다면 공지사항으로 올려놨을수 있습니다.
개개별로 연락해서 처리하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자전거가 본인 것인지 증빙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 최근까지 타던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도 쉽지 않을듯 합니다.
방치된걸로 보아 자전거도 비싼 자전거는 아닐듯(?) 하네요. 수리비보다 새로 구입하는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부분을 모두 해결하는것보다 그냥 잊으시는것이 심적으로나 시간적으로도 좋을듯 합니다.